[프로그램][전시 소개] 안지용 개인전 <Dangerland>

2022-12-28
조회수 1016

"모험과 신비의 나라 ㅇㅇ월드!"

"꿈과 환상의 나라 ㅇㅇ랜드!"


놀이공원에 가면 다른 세상에 온 듯

큰 너구리와 다리가 긴 무용수가 사는 곳에서

배도 타고 열기구도 탔습니다.


안지용 작가의 Dangerland는

세상의 모든 유혹과 쾌락이 있는 곳.

그곳에 가면 즐거움과 흥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하하호호 그것들을 누리고 난 후에

우리에게 찾아오는 것은

끝없는 전락.

하지만 떨어지면서도

얼굴만은 계속 웃고있을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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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2월 20일 - 2023년 1월 2일

가배도 the prefer 첫 전시회

안지용 개인전 <Dangerland>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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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refer를 기획하면서

전시를 꼭 해봐야지 했던 차였습니다.

앞서 안지용 작가님과 두 차례 콜라보를 진행하면서

작업실을 방문한 적이 있는데

제 눈에 확 들어오는 작품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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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님의 최근 작풍은 굉장히 밝고 긍정적인데 반해

그림체는 귀엽지만

온통 어두운 내용으로 가득찬 이 그림들은

약 8년 전에 그리던 작품들이라고 합니다.


세세히 살펴볼수록 재미있는 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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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차를 타면서 인생이 시작됩니다.

짠짠짠 즐거운 음악이 흘러나오겠지만

뒤에 놓인 해골이 미래를 암시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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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을 거두고 명성을 얻으면서

점점 고조되는 인생은

섹스와 약물,

로또 같이 벼락과도 같은 행운에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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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온한 마음을 찾는 사람들은

자의인지 타의인지

인생열차를 타고

약물이나 술, 돈, 섹스에 다가가고

결국에는

악마가 웃고있는 지옥불로

뛰어들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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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전시 대표작 <롤러코스터>입니다.

세세하게 살펴보니

동물의 모습을 한 캐릭터들의 웃는 얼굴도

섬뜩하게 보일만큼 처절한 

인생에 대한 묘사입니다.


이외에도 갖은 유혹에 빠진 모습을 그린 소품들과

엽서로도 제작되어 판매 중인 '유니콘 시리즈',

또 다른 중형 작품인 <회전목마>를 통해

인생에서 저항해야 하는 대상들에 대해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번 전시를 위한 주요 공간인 '중독의 방'은

핫핑크색을 입고 있습니다.

딸기향이 날듯 달콤한 모습으로

유혹의 이미지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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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독의 방' 밖에는

안지용 작가님의 최근 작품들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중독의 방에서 어지러움을 느끼셨다면

밝은 메시지를 담은 이 그림들을 보면서

힐링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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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혹에 빠지기 전에

이게 나에게 결국 좋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소중한 유니콘에 막대기를 박아

회전목마를 만들고야 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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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인생에 지켜야 할 유니콘이 무엇인지

우리의 인생을 소란하게 하고

전락하게 하는 유혹이 무엇인지

주의를 환기하는 이번 전시를

주목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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