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배도 소식]< 릴레이 팀원 인터뷰 > 김민준님

2025-09-18
조회수 112

가배도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팀원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


< 릴레이 팀원 인터뷰 > 


이번에는 남대문시장점의 김은총 매니저님이 지목해주신

시청점의 기둥과도 같은 존재, 김민준 매니저님과의 인터뷰를 공개합니다.




[ Intro ] 




KakaoTalk_20250918_121836345.jpg



Q.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 안녕하세요. 가배도 시청점에서 매니저로 근무중인 김민준입니다.



Q. 어떻게 이 직업을 선택 하시게 되었나요?


A. 원래 하던 일이 점점 즐겁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람들과 대화하면서 일할 수 있고 좋아하는게 무엇인지를 고민하다가 선택하게 됐어요. 



Q. 이 직업을 선택하기 전에 했던 일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원래는 긴 기간동안 건축설비설계라는 일을 했었습니다.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기에 쉽게 말씀드리면, 건물에 들어가는 물, 가스, 환기, 에어컨 등의 기계나

배관들을 계산하고 지정해서 도면에 그리는 일을 했었습니다.



Q. 첫 입사날 매장에 들어왔을 때 기분은 어땠나요?


A. 검색해서 사진으로 본 것보다 더 규모가 커서 놀랐고 사람들이 너무 친절해서 감사했습니다.

처음이라 많이 낯설었지만 빠르게 적응 할 수 있게 다들 잘 도와주셨어요



Q. 계속해서 가배도에서 일하는 이유, 보람, 목표등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커피도 맛있고, 동료분들도 전부 친절해서 저에게 항상 힘이 되는 곳이에요.

고객님들께 인사하고 메뉴를 설명 드리는게 언제나 즐겁고, 손님분들이 인사 받아주실 때 기분이 좋습니다.

목표가 있다면, 매일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 커피를 내리는 거에요.




[ Work & Growth ]



KakaoTalk_20250917_143523009.jpg



Q. 시청점에서 맡고 계신 역할과 주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A.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보니 평상시에는 재고관리, 청소 등 매장관리 업무를 하고 있어요.

직원분들이 보지 못하는 부분들까지 늘 신경쓰는게 주된 업무인 것 같아요.

그리고 매장 운영에 대한 업무도 하고 있습니다.

월말, 월초에는 매장이 한 달간 어떻게 운영이 되었는지, 개선점이 있는지 찾아봅니다.

매니저로서 직원 교육도 신경써야하기 때문에, 손님 응대 및 제조과정에

더 좋은 퀄리티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교육하고 있습니다.



Q. 맡으신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A. 아무래도 관리직으로 일하려면 넓은 시야를 갖는게 중요해요.

항상 직원분들 보다는 많은 것을 봐야하고 해결해야하니까요. 



Q. 우리 매장에서 본인이 어떤 존재, 어떤 캐릭터라고 생각하나요?


A. 없어서는 안되는 산소 같은 존재?(웃음). 

사실 매장 동료분들 한분 한분이 저에게 없으면 안되 존재이거든요.

저도 다른 분들에게 그렇지 않을까 싶어서(웃음). 



Q. 매장에서 본인이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창고정리나 화장실 청소요.

제가 제일 잘한다기보다는, 관리자이다보니까 남들보다는 조금 더 신경써서 마무리하는 것 같아요.

완성도가 떨어지면 안되니까요.

 


Q. 매장 업무 중에 본인에게 가장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없습니다··· 하하하



Q. 입사 후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예전에 비해서 더 친절해진 것 같아요.

기분이 안좋은 일이 있어도 손님 앞에서는 항상 친절하려고 노력해요.

노력하다보니 자연스레 친절한 사람이 된 것 같아요. 직원일때보다는 일에 대한 책임감도 달라졌고요.



Q. 향후 이 업계에서 어떤 역량을 더 키우고 싶으신가요?


A. 가장 먼저 생각나는건 센서리에요. 

일단 맛있는 커피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맛있는 커피를 내릴 수 있으니까,

센서리를 가장 우선으로 생각하는 것 같아요.

개인적인 취향으로 ‘이정도면 맛있지’하고 만족하기보다는, 더 전문적인 기준을 갖기 위해 노력하고 싶어요.



Q. 이 일을 하면서 가장 보람을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A. 고객님들이나 동료분들한테 칭찬받을 때 가장 행복하고 보람찬 것 같아요. 친절하다는 칭찬이 가장 기분 좋아요. 



Q. 힘든 날에도 버티게 만드는 원동력은?


A. 저는 맛있는 음식을 먹을 때 가장 힘이납니다. 힘들게 일하고 집에 가서 맛있는 음식을 먹고나면 다 풀리는 것 같아요. 다른 원동력이 있다면, 취미활동이요. 취미로 사진을 찍으러 다녀요.

쉬는날이면 날씨를 보고, 예쁘게 찍힐 것 같은 날이면 사진을 찍으러 나갑니다.

사진 찍으러 다니면서 힐링하는 것 같아요. 이게 저만의 스트레스 해소법이자 원동력입니다.



Q. 매장 업무 외에 가배도에서 할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을 해보고 싶으세요? 


A. 사진전이요. 가배도와 어울리는 사진들을 찍어서 기획 전시를 해보고 싶어요.



Q. 시청점을 제외하고, 가장 일해보고 싶은 매장이 있으시다면?


A. 아무래도 시청이 가장 좋지만, 하나 더 뽑자면 구의점이 궁금해요.

새로 생긴 매장이기도하고, 제가 일하는 시청점은 로드샵 매장이다보니

몰 내 입점 매장의 운영방식도 궁금해서 경험해보고 싶어요.




[ Personal ]



KakaoTalk_20250917_143523009_02.jpg



Q. 시청점에서 가장 애정하는 공간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예쁜 곳을 고르자면, 4층 브루잉바에요.

브루잉 바 특유의 조도나 분위기도 그렇고, 매장에서 제일 특별하고 예쁜 공간이죠.

애정하는 공간을 고르자면 1층 계단 밑에 있는 창고에요(웃음). 창고에 들어가면 왠지모르게 마음이 편안해져요.

생각이 복잡할 때 들어가서 차곡차곡 창고정리를 하다보면 편안해집니다.



Q. 함께 일하는 동료들 중 같이 있을때면 자동으로 시너지가 나는 동료가 있다면?


A. 직원분들 전부 다 저에게 힘이 되어주세요. 꼭 뽑아야한다면··· 유연경님과 황세윤님이에요.

제가 일을 할 때 항상 다음에 할 일을 머릿속으로 생각하고 있는데,

이 두분은 제 생각을 읽기라도 한듯이 제가 하려고 했던 일들을 이미 하고 계시더라구요.

손발이 잘 맞는편인 것 같아요.



Q. 민준님이 잔소리를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이 있다면, 누구인가요?


A. 아무래도 신입분들한테 더 잔소리를 할 수 밖에 없죠.

사실 잔소리를 하려다가도 다들 너무 착하셔서 마음이 쓰여요.

그래서 두세번씩은 참아보기도 하구요. 잔소리를 하다보면 느리더라도 조금씩 성장해나가는게 보이기도하고···



Q.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가장 감사했던 혹은 죄송했던 일이 있다면?


A. 제가 신입일 때 분명 못하는 것도 많았을텐데, 모든 분들이 화 한번 안내고 친절하게 알려주셨어요. 그게 참 감사해요. 저는 혼나면 반항심 같은게 생기고, 친절하게 알려주면 더 잘하고 싶어져서 집가서 공부해오는 편이거든요.

다행히도 시청 동료분들의 성향이 저와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그게 감사합니다.



Q. 이 부분만큼은 동료들이 나에게 감사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그냥···제가 존재함에···고마워해주셨으면 좋겠어요.(웃음)




[ Wrap Up ]



KakaoTalk_20250917_143523009_04.jpg



Q.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나의 어떤 모습을 알아주셨으면 하나요?


A. 저의 존재를 알아주신 것만으로 감사하고, 스스로에게 엄격한 사람이라 항상 최선을 다해 열심히 

하고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다정다감한 사람이니까 언제든 편히 인사해주세요 ◡̈ 



Q. 민준님에게 있어 “가배도”란?


A. 편안한 곳이에요. 원래 직장생활이라고 하면 불편할 법도 한데 불편하지 않아요.

막상 출근하면 집에가고싶긴 한데(웃음), 가끔은 출근안하면 심심하기도 불안하기도해요.

출근하는게 오히려 좋고 편안해요. 



Q.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릴레이 인터뷰 한 바퀴 다 돌고나면 또 하고 싶을 만큼 재밌어요.

여러분 모두 인터뷰하세요!



유머러스하면서도 진심을 담아 정성껏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김민준 매니저님께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