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배도 소식]< 릴레이 팀원 인터뷰 > 이하은님

2025-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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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배도를 함께 만들어나가는 팀원들의 생각과 이야기를 들어보는 자리,


< 릴레이 팀원 인터뷰 > 


이번에는 복잡한 코엑스점을 꿋꿋하게 이끌어주시는

코엑스점 매니저 이하은님입니다. 



[ Intro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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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이하은 매니저님. 어떻게 이 직업을 선택 하시게 되었나요?


A. 바리스타로 근무하기 전에 따로 했던 일이 있었던 것은 아니에요.

그저 아르바이트를 여러 곳에서 해봤었는데, 그 중에 카페 일이 재미있어서 선택하게 됐어요.

원래는 제과제빵에 관심이 있어서 공부하면서 카페 아르바이트를 해봤던 건데,

손님들과 스몰토크하는 것도 재밌었고, 바쁜 와중에 같이 일하던 동료들과 손발을 딱딱 맞춰가는 것도 뿌듯했어요.

무엇보다 한잔한잔 공들여 커피를 내리고 라떼아트를 하고 그런 과정들이 즐겁더라구요.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바리스타의 길을 걷게 된 것 같아요.



Q. 첫 입사날 매장에 들어왔을 때 기분은 어땠나요?


A. 긴장 반, 설렘 반으로 왔는데 처음 매장에 들어와서 직원들을 만나며 느낀 기분은 편안함이었어요.

긴장되지만 잘 적응할 수 있을 것 같았고, 앞으로가 기대되더라구요.

낯가림이 있어서 모든 직원들과 친해지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아요. 



Q. 계속해서 가배도에서 일하는 이유, 보람, 목표등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단순하지만 일하는 게 재미있어서에요.

코엑스점은 다른 지점들과 조금 다르게, 코엑스에서 진행하는 전시 및 행사로 바쁜 날들이 매주 있어요.

예상치 못하게 바쁜 날에는 힘들 때도 있지만, 힘든 와중에도 직원들과 손발 맞춰서 이겨낼 때가 정말 재미있어요. 

함께 일하는 직원분들 중에 몇몇분도 오히려 바쁜 날을 더 즐거워하는데,

정신없고 힘들지만 오히려 이럴 때 시너지가 발휘된다고 해야할까요?. 저희끼리 ”간만에 재밌는데?“ 하면서 일하기도 해요.

목표가 있다면,  제 커피 실력도 향상시키고 사람들과 소통하는 능력도 더 기르고 싶어요.




[ Work & Growth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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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엑스점에서 맡고 계신 역할과 주요 업무를 소개해주세요.


A. 코엑스점에서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고, 전반적인 매니저 업무를 담당하고 있어요. 

매장관리, 재고관리, 직원관리 또는 스타필드 내에 입점해있는 매장이다보니 스타필드와 소통도 하고 있습니다.



Q. 맡고 계신 매니저 업무에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역량은 무엇인가요?

A. 매니저 직책으로 일을 해본건 이번이 처음이라, 처음 매니저직을 맡았을 때 여러 시행착오를 겪었어요.

여전히 경험하며 성장하려고 노력 중인데,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소통인 것 같아요.

원활한 운영을 위해서는 여러 관계에서 소통이 잘 이뤄져야 된다고 생각해요.



Q. 코엑스점에서 본인이 어떤 존재라고 생각하나요?


A. 음.. 실제로 어떤 캐릭터인지는 잘 모르겠어요.

다만 개인적인 바램이 있다면 재미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어요.

제가 말수가 적은 편이라 다들 잘 모를 것 같은데 사실 속으로 엄청나게 개그욕심이 있거든요. 뱉지 않을뿐이지···.

아무래도 매장도 바쁘고 힘들기도하고, 분위기가 중요하다보니까 직원분들의 소소한 웃음거리 정도는 만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Q. 코엑스점에서 본인이 가장 잘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A. 재빠르게 움직이는 거에요. 엄청 많이 움직이는 것 같아요.

제가 외형적으로 조금 마른편인데, 동료분들이 “하은매니저님은 너무 많이 움직여서 마른게 아닐까?”라는 농담도 하더라구요. 

한가지 더 있다면 평정심을 유지하는거에요.

코엑스점은 큰 페어가 있을때면 손님이 정말 우르르 들어오기도하고 엄청 길게 줄을 서있기도해요.

긴장감이나 압박감을 느낄 수 있을만한 상황인데 그럴때 저는 흔들리거나 스트레스를 받거나 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Q. 입사 후 가장 크게 성장했다고 느낀 부분은 무엇인가요?


A. 사람들과 대화하는 게 어렵지 않아졌어요.

예전에는 한마디를 하더라도 항상 조심스러워하고 그러다보니 상대와의 대화가 부드럽게 흘러가지 않았던 것 같아요.

코엑스에서 근무하면서 다양한 손님분들도 만나기도하고, 함께 일하는 직원분들도 10명정도 되니까 자연스럽게 대화하는 스킬이 생긴 것 같아요.



Q. 향후 이 업계에서 어떤 역량을 더 키우고 싶으신가요?


A. 센서리요. 바리스타로 계속 근무하고 있지만 아직도 센서리는 어려운 영역인 것 같아요.

내가 내린 커피의 맛이 어떤지 정확하게 알아야 개선점도 찾을 수 있고, 발전시킬수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매니저로 근무하고 있다보니 직원분들과 칼리브레이션을 해야하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때 제가 느낀 것들을 명확하게 표현하고 전달해야 다른 사람들도 공감할 수 있고 의견을 나누기 좋은 환경이 되더라구요.

그래서 지금은 센서리 영역을 더 발전시키고 싶은 생각이 가장 큽니다.



Q. 일하면서 오는 피로감이나 스트레스를 관리하는 본인만의 방법이 있으시다면?


A. 저는 성향이 엄청 외향적인 편은 아니어서, 꼭 집에서 잘 쉬어야 회복이 되더라구요.

잠을 잘 자는 게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잠만 잘 자도 컨디션 유지가 잘 돼요.

그런데 최근에는 모기 한마리가 제 잠을 방해하는 바람에 며칠동안 조금 피곤했다는···.



Q. 지금까지 근무하시면서 매장에 재밌었던 일이 있으시다면?


A. 특별히 생각나는 일은 없는데, 그냥 저희 매장의 재밌는 일을 얘기하자면

저희 직원분들이 유난히 회식에 진심이라는 거에요. 메뉴 선정부터 정말 진지하게 회의를 거쳐서 진행돼요.

최근 회식은 하이디라오라는 훠궈집에서 했는데, 주말 저녁이어서 홀 테이블 예약이 안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날은 제가 휴무여서, 일찍부터 캐치테이블로 원격 웨이팅을 걸어두고, 현장에 가서도 웨이팅을 했었어요.

사실 다들 피곤할 것 같기도하고 웨이팅도 엄청 길어서 다른 곳 갈까도 했는데

직원들이 웨이팅하더라도 꼭 하이디라오를 가고싶다고 하더라구요.

총 5시간 정도를 기다려서 들어갈 수 있었어요. 물론 기다림이 길었던 만큼 더 맛있고 배부르게 먹었습니다.



Q. 매장 업무 외에 가배도에서 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어떤 일을 해보고 싶으세요?


A. 어떤 일을 해보고 싶다기보다 다같이 하면 재미있겠다하는 생각이 드는 것은 있어요.

체육대회를 꼭 해보고 싶습니다.




[ Person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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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코엑스점에서 가장 애정하는 공간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창가자리에요. 창살을 통해 기다란 햇빛이 들어오는 풍경이 따뜻하고 포근해서요.

단풍이 필때도 예쁘고, 겨울에 눈이오면 소복이 눈이 쌓이는데 그 풍경도 예뻐요.



Q. 함께 일하는 동료들 중 같이 있을때면 자동으로 시너지가 나는 동료가 있다면?


A. 몇몇 분들이 생각나는데, 한 사람을 뽑자면 현재 같이 매니저직을 담당하고 있는 수빈 매니저님이요. 

같이 매니저직을 맡고 있다보니 가장 소통을 많이 하는 분이기도 하고,

제가 의지하고 있는 사람이어서 그런지 마음이 편안해져서 긴장하지않고 흐트러짐없이 제 일에 집중할 수 있어요. 



Q. 이하은 매니저님이 잔소리를 가장 많이 하는 사람이 있다면?


A. 아무래도 신입분들이요.

저는 항상 마음속으로 참을 인자를 세번 그려요. 세번을 넘었다고 해서 바로 잔소리를 하기보단,

방금 행동에 대한 이유를 물어보는데 잘 고쳐지지 않으면 그 때부터 잔소리를 하게 돼요.

그래도 조금씩 성장하는 게 보여서 다행이에요.



Q. 지금까지 근무하면서 가장 감사했던 혹은 죄송했던 일이 있으시다면?


A. 저도 사람인지라 간혹 실수할 때가 있는데, 바쁘다는 이유로 일일이 직원들에게 사과를 못 했을 때가 있어요.

그럴 때마다 항상 미안해서, 직원분들에게 더 잘해야겠다는 다짐을 하곤 해요.



Q. 이 부분만큼은 동료들이 나에게 감사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A. 음, 능력 좋은 매니저라고 하기엔 부족한 부분이 있겠지만, 믿을만한 매니저는 되어주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감사해달라고 하는건 아니고 바램인데, 다들 제가 옆에 있다는 것만으로도 의지가 된다고 느꼈으면 좋겠어요.




[ Wrap U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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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나의 어떤 모습을 알아주셨으면 하나요?


A. 제가 체격이 작아서 꼬마 매니저라고 불렸었는데, 그래도 이왕이면 영향력있는 사람이고 싶어서요.

작지만 용맹하고 영향력있는 (꼬마)매니저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Q. 이하은 매니저님에게 있어 “가배도”란?


A. 따뜻해요. 그냥 따뜻하다고하면 왠지 서정적이고 조용한 느낌이드는데 제가 말하고 싶은 따뜻함의 종류는 조금 달라요.

아무래도 코엑스점은 바쁘다보니까 사람들도 빠르게 움직이고 시끌벅적한편인데, 그런 분위기가 도시적이고 차갑게 느껴지기보다는 따뜻하고 활기차게 느껴져요.

어쩔때는 명절에 모인 가족들 같은 느낌이 들때도 있어요(웃음). 그런 따뜻함인 것 같습니다. 



Q.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소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솔직히 인터뷰를 제안받았을 때는 제가 할 수 있는 얘기가 있을까 싶어서 거절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질문에 답하면서 그동안 일했던 순간들을 되돌아 보기도 하고

생각해보지 않았던 부분도 생각해보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담담하고 차분한 모습으로 재밌게 인터뷰에 참여해주신

이하은 매니저님께 정말 감사합니다.